2022. 12. 12. 23:11ㆍ여행.맛집.일상
제주도 여행 캠핑카 필수 청수주입
안녕하세요. 캠핑카를 타고 제주 여행할 때 꼭 필요한 정보 같아서 포스팅합니다.캠핑카를 타보셨거나 타시는 분들이라면 알고 있는 차량 내부에 청수 (깨끗한 물)를 가득 채운 청수 통의 물을 다 쓰고 나면 또다시 물을 채워야 합니다.일반적인 여행은 숙소나 어느 곳을 가도 물정도 는 그냥 쉽게 사용할 수 있지만캠핑카를 운영하시는 분들의 공통사항으로 물이 떨어지면 정말 난감합니다.캠핑카 내 화장실도 세면도 샤워도 설거지도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그러므로 캠핑카를 이용하는 분들은 차량에 기름을 가득 넣은 상태보다 청수를 가득 넣은 상태가 왠지 더 뿌듯합니다. 저만 그런지 모르겠네요.
제주도 내차가지고 가기.
일단 육지에서 내 차를 가지고 제주도에 도착하는 방법은 배를 타고 오는 방법이 있습니다.출발지는 여러 곳이지만 도착 지는 제주항과 성산항 두 곳으로 도착을 합니다.저는 두 곳 모두를 통해서 제주에 도착해봤는데 음.. 개인적으로 성산항이 좀 더 느낌이 더 좋았습니다.성산 쪽에서 상당기간 여행을 하며 성산을 기점으로 이곳저곳을 다녔던 기억이 나는데.. 그중에서 성산에 대해 베이스캠프 같은 기분이 들게 만든 이유가 한 가지 있습니다.그건 바로 앞서 말한 청수를 맘 편히 받을 수 있는 장소가 성산 쪽에 있기 때문입니다.제 캠핑카는 청수의 양이 200리터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한 번가 득 채우면 우리 4인 가족 기준 2박 3일은 충분히 사용 가능한 양입니다.
정말 반가운 곳입니다. 급수 존 (캠핑카 물을 넣을 수 있는 곳) 와우! 이렇게 반가울 수가!이곳이 바로 편의점에서 캠핑카를 위해 급수 존을 설치한 장소입니다. 편의점에 들러 간단한 물품을 사고 직원분께 말하고 물을 받으면 됩니다.물론 물값은 무료이며 새벽 1시까지 편의점 운영시간이기에 시간을 체크 잘하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넓은 공간도 있고.물살이 엄청 세서 물벼락을 맞을 수 있으니 스위치를 너무 세게 틀지 않아도 됩니다.
캠핑카 물채우기 .
이렇게 맘 편히 집 밖에서 물을 넣을 수 있다는 게 너무 큰 장점입니다.그리고 이런 장소가 흔하지 않다 보니 이곳 편의점이 베이스캠프 역할을 했던 거 같습니다.이곳에서 물을 가득 채워서 주변을 돌며 2박 후 다시 와서 물을 받고 다른 곳으로 이동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물론 제주도는 관광지이기에 어느 곳이나 식사를 하거나 물건을 구매하는 곳에서 사정을 이야기하면 흔쾌히 물을 받으라고 하지만 매번 말 꺼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이런 급수 존은 너무 좋습니다.차라리 물 값을 어느 정도 받더라도 전국에 편의점이 서비스를 시행하면 더욱 좋은 여행이 될 거 같지만 가능성은 희박하겠지요.^^ 제주도 성산 쪽에서 급수 존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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