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카 에서 보낸 크리스마스이브

캠핑카에서 보낸 크리스마스이브 전주대학교내.

이번 겨울 크리스마스에  날씨가 매우 춥고 영하 10도를 넘어가는 날씨였고 올해는 코로나 공포가 조금은 수 그러 졌지만 그래도 아직 어린아이들 이 있기에 실내놀이공원이 나인파가 많이 모이는 장소는 가지 않기로 하여 캠핑카에서 크리스마스이브를 지냈습니다. 어른들은 예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없지만 우리 아이들에겐 그래도 추억을 만들어주고 매년 돌아오는 크리스마스 산타의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은 누구나 같을 거라 생각합니다. 엄마가 산타가 되어 선물을 주고 선물을 풀어보는 아이들의 표정에서 부모로서 뿌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분위기를 내보려 캐럴도 틀어놓고 크리스마스 케이크도 준비하여 따뜻한 실내에서 분위기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캠핑카내부

캠핑카에서 보낸 크리스마스이브 매년 장식되는 대형트리.

캠핑카를 가지고 집 근처 인파가 많지 않은 장소로 이동해서트리를 보여주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했습니다. 전주 대학교 내에 있는 장소인데 코로나 이후 우리 가족은 이곳에서 크리스마스트리대신 이브를 즐깁니다. 이미 아이들도 산타의 정체를 알고 있지만 그냥 크리스마스이브를 즐기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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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눈

장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4동 1071-6 (전주대학교 내)

올해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게 되었네요.엄청난 눈이 내리고 쌓여서 아이들은 밖에 나가서 놀기를 원합니다. 물론 밤늦은 시간이며 한적한 장소이기에 간간히 오는 사람들 외에 인적이 없습니다. 눈오리를 만들고 밤늦은 시간이지만 눈밭에서 신나게 놀며 아이들은 마냥 즐거워하고 눈만 있어도 놀이를 하는 모습에 부모로서 뿌듯함을 느낍니다. 바닥을 자세히 보니 낮에 썰매도 타고 신나게 놀았던 흔적이 있네요. 이곳이 경사가 있기에 썰매 타기에 좋았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우리 가족은 급하게 나오는 바람에 눈썰매를 가지고 오지 않아서 그저 눈을 온몸으로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정말이지 몇 년 만에 이렇게 많은 눈을 밟으며 맞는 크리스마스이브인 거 같아요 한참을 놀던 아이들도 영하 10도가 넘어가는 날씨에 캠핑카 안으로 들어와 몸을 녹이며 따듯한 음료를 마시고 다시 또 밖으로 나가 놀겠다는 걸 간신히 말리고 집으로 향합니다.

캠핑카 에서 보낸 크리스마스이브 마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메리크리스마스!

인파가 많고 화려한 크리스마스트리가 있는 장소도 좋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 여파에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기 위해 한적한 곳을 찾아 즐기던 우리 가족의 2022년 크리스마스를 마무리합니다. 내년에는 꼭 코로나를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가 나오길 기대하며 2023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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