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9. 27. 15:29ㆍ여행.맛집.일상
전북고창 고인돌축제 별빛기행 환상의 미디어아트
이번주 우리 가족은 고창에 위치한 고인돌 축제를 다녀왔다. 그동안 선사시대의 흔적을 느낄 수 있던 고인돌관련해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나 시각적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미리계획을 잡고 다녀온 건 아니지만 생각보다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한 여행이었습니다.
위치와 기본정보.
모든사진은 클릭하시면 크게볼수있습니다.
위치: 전북 고창군 고창읍 고인돌공원길 74
연락처 : 063-560-8666
운영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별빛기행축제기간 :2023.9.15일~2023.10.14 토요일까지 (행사기간 중 운영시간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야간운영)
주차: 무료 공간 넉넉함
우리 가족은 주차장에 캠핑카를 주차하고 바로 옆에 위치한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하려 했는데 주간에 운영하는 고인돌 박물관이 아니면 무료로 입장가능하다는 걸 현장에 가서 알게 됐습니다.
특히나 별빛기행 미디어아트는 오후 7시부터 시작을 하기 때문에 관람료가 전혀 없이 무료로 운영되는 행사입니다.
고창군에서 고창을 홍보하기 위한 행사로 치러진 것 같았지만 행사의 퀄리티나 프로그램등은 돈을 받고 운영하는 행사보다 절대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미디어아트 란 무엇인가요?
미디어아트란 주변이 어두워지면 갖가지 불빛을 통해 보이는 예술작품 비슷하기 때문에 주변이 어두워질 때까진 큰 감흥이 없이 고인돌유적지를 관람하며 주변이 캄캄해지면 본격적인 행사를 진행하므로 날이 밝을 때 오셔서 관람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미디어아트까지 경험하시면 좋겠습니다.
가운데 사진은 낮에 찍었던 사진이고 같은 장소이지만 양쪽에 미디어아트를 시작하고 찍은 같은 장소의 사진입니다. 낮에는 그냥 돌 모양만 덩그러니 보였다면 미디어아트를 활용해 살아있는 돌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위 관람요금 표는 낮시간에 이용가능한 고인돌박물관 관람료이며 탐방차량은 고인돌유적지 안쪽에 위치한 선사마을까지 탑승가능한 가격입니다.
우리 가족도 5살 아이가 있지만 걸어서 주변을 구경하며 걷기에 그렇게 힘들거나 무리한 동선이 아니기에 걷는 걸 추천합니다.
행사기간 미디어아트는 전구간 무료이용가능하며 오히려 행사 측에서 제공하는 이벤트와 무료로 나눠주는 사은품들이 많았습니다.
(야광팔찌. 불빛 나는 머리띠. 칫솔. 치약세트) 등을 간단한 인스타나 sns에 홍보확인만 하면 나눠주고 있으며 거의 대부분 아이들이 원하면 나눠주었습니다.
친절한 행사관계자들
이처럼 알찬 이벤트와 함께 아이들이 직접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어서 딱딱하기만 할 줄 알았던 고인돌역사탐방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어요.
행사를 위해 준비해 주신 분들과 진행요원분들이 하나같이 모두 친절하고 뭐라도 하나 더 주기 위해 애쓰는 모습도 진심으로 느껴집니다.
이런 게 바로 지역홍보이며 진심으로 전북고창을 기억할 때 좋았던 기억을 남길 수 있는 방법인 듯합니다. 여느 행사장에 가면 바가지 이용료와 상인들의 비싸게 파는 물품들로 다시는 가고 싶지 않지만 이곳 고인돌축제 별빛기행미디어아트는 좋은 기억이 남아 고창에 대한 이미지마저 좋게 느껴집니다.
종합안내소 이긴 하지만 이곳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반짝반짝 빛나는 머리띠와 함께 칫솔이나 야광팔찌등을 간단한 홍보공유확인이나 사진을 보여주면 무료로 나눠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두워지면 고인돌박물관 벽면에 미디어아트를 이용해 동영상을 보여주는데 별똥별이 떨어지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서 종합안내소로 가져가 보여주면 칫솔치약세트를 받을 수 있어요.
위에 사진에서보여지는 물건에서 바닥이나 돌 등에 불빛을 쏴서 미디어아트를 표현하는 장비입니다. 정문 앞에 큰 고인돌의 모습이 수시로 변하며 마치 살아있는 모습처럼 표정도 모양도 가지각색으로 표현하는
말 그대로 미디어아트입니다. 모로모로 탐방열차가 위에서 말씀드린 코끼리열차 같이 생긴 대략 30명 정도 탑승해서 고인돌유적지 안쪽에 위치한 선사마을까지 데려다주는 열차를 말합니다. 노약자가 아니라면 탑승하지 않고 걸어서 탐방하길주천 합니다.
어두워지면 밝아지는 미디어아트
낮의 모습과 밤에보여 지는 미디어아트까지 동시에 설명드리기 위해 낮의 사진과 밤의 사진을 같은 위치에서 최대한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사진을 보이게 됨을 이해부탁드리며
낮에 보는 모습과 미디어아트를 적용한 밤에 보는 모습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비교사진을 같이 올려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선선한 가을저녁 가족들과 함께 걸으며 미디어아트를 즐긴다면 이보다 좋을 수 없을 거 같아요. 위에 사진 중 미디어아트코스 설명을 참고하시면 곳곳에 체험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장소마다 홍보요원분들이 자세한 설명과 함께 도와주시기 때문에 재미있게 즐기시면 됩니다. 특히나 전국적인 행사를 진행하지만 전북고창이라는 특성상 관광객들이 붐비지 않고 적당히 있어서 모든 시설을 편하게 이용가능합니다.
이처럼 같은 장소이지만 어둠이 내려와 미디어아트를 적용한 같은 장소의 다른 모습이 느껴지며 낮에 봤을 때 그냥 그랬던 장소였지만 어두워지며 조명이 밝혀지는 조형물들의 분위기가 만화 속에 나오는 몽환의 세계처럼 느껴집니다.
시작부터 미디어아트의 세계에 빠져서 아이들은 이동할 생각이 없습니다. 직접현장에서 보는 색감이 너무 이쁩니다.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고창 고인돌유적은 밀집도가 높고 다양한 형식이 한 곳에 있는 점이 높이평가되며 화순과 강화의 고인돌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제되어 있습니다.
또한 고창 고인돌은 총 447기로 제1코스에서 6코스까지 동서로 1.76킬로 까지 고루 분포되어 있으며 선사시대 우리 선조들의 삶을 조명하고 무덤양식을 이해하는데 귀중한 자료입니다.
이처럼 우리 아이들이 살아있는 역사문화를 직접 몸소 체험하고 추후 교과서에 나올 내용을 미리답사하므로 얻어지는 교육적인 부분도 상당해 보입니다.
그냥 지나 칠 수 있어 보이는 돌무더기가 옛 선조들의 무덤으로 당시 그 주변에 흩어진 생활상과 함께 오래전 모습을 잠시나마 상상해 볼 수 있는 좋은 장소입니다.
저 역시 어릴 적 교과서에서 봤던 고인돌에 대해 현장에서 직접 보면서 감회가 새롭습니다. 요즘같이 봉분을 이용해 무덤을 만들거나 화장을 하지 않고 그 옛날선사시대의 문화가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같은 장소이지만 낮과 밤의 모습이 상당히 대조적인 모습이며 행사기간에만 볼 수 있는 고인돌교의 알록달록 한 조명과 함께 다리를 건너면서 시원한 가을밤 바람이 쾌적합니다.
다리를 건널 때 다리의 조명에 모여든 날벌레들이 살짝 성가시긴 하지만 금세 건너기 때문에 크게 불편하지 않아요.
이곳 5코스 선조의 빛에서는 아이들이 앞에 마련된 북을 치면 우렁찬 북소리와 함께 큰 공모양의 조형물에서 고인돌! 고인돌! 하는 글자가 표시되며 아이들은 더욱 신나서 북을 힘차게 치게 됩니다.
어른인 저도 하고 싶었지만 아이들에게 양보하고 뒤에서 살짝 찍어 올려봅니다. 재밌어 보이는데.. 하하
아이들이 참여할수있는 이벤트가 가득
막내아이가 5코스에서 힘찬 게 북을 치고 나서 신명이 나서 다음코스를 찾아보겠다며 홍보물을 열심히 보며 저보다 더열정적으로 고인돌코스를 쳐다보며 여기 맞지? 맞지? 하며 실제로 체험하며 즐거움을 느끼는 모습에서 행사를 주관하고 진행해 주시는 분들이 프로그램을 정말 잘 준비해서 이렇게 체험을 하고 즐길 수 있다는 점에 감사를 드립니다.
염원의 길에서 밝을 때보이는 풀들 사이에 LED조명들이 밤이 되면 노란 불꽃처럼 아름답게 보입니다. 확실히 밤이 되면 불빛은 더욱 밝게 빛나면서 낮에는 몰랐던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제 8코스 정령의 나무에 도착하면 이렇게 진행요원분께서 무료로 즉석사진을 찍어주며 정령의 나무 주변에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이곳이 처음정문에서 출발하여 모로모로탐방 열차를 이용하면 도착해서 하차하는 장소입니다. 여기까지 걸어서 오면서 보고 느꼈던 장소를 모로모로 열차를 이용해서 오신다면 조금은 아쉽기 때문에 걸어서 이동하기를 권했던 이유입니다.
물론 야간에 치러지는 미디어아트 행사기간이라 그렇지만 행사가 종료하면 야간에 입장도 불가합니다. 낮에 방문하셔도 저는 한가하게 걸으면서 이곳저곳에서 아이들이 직접 느끼 길 바랍니다.
선사마을 이 미디어아트의 끝이라 생각하고 사진에 보이는 길을 따라 쭉 들어가 보려 했지만 점점 더 어두워지고 사실 아이들 이과 함께 옛 선조들의 생활을 간접체험할 수 있는 움막이나 마을보습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이곳은 불빛이 많지 않아 분위기가 스산하고 어두워서 선뜻 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일단 패스. 주변에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곳을 둘러보며 사진을 찍어봅니다.
나무로 만들어진 보관함? 같은 곳을 열어보니 꽃삽등을 보관하고 있으며 자율적으로 사용한 도구는 제자리에 꼭 가져다놓으면 되며 보물찾기 체험장에서 무엇을 찾을까 하고 일단 아이들은 열심히 땅을 파헤쳐봅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큰아이가 무슨 조각 같은 걸 찾았다며 보여주는데 알고 보니 이곳은 땅에 묻혀있는 옛 토기나 그릇종류의 조각들이 묻혀있는 장소였어요. 이곳저곳 땅을 파며 아이들은 연신 찾았다!! 를 외치는데 사실 진짜유물은 아니겠지요.. 설마.. 하하하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고 직접 느낄 수 있는 전북고창의 고인돌박물관 미디어아트 가을축제
즐기면서 가족모두 잊을 수 없는 추억과 몸으로 느끼며 체험하며 역사공부도 덤으로 할 수 있는 축제를 즐기며 이처럼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유익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위치상 전북고창이라는 단점이 있지만 언제고 한 번쯤은 다녀오면 아이들에게도 역사공부차원에서 기억에 남으며 교육에 도움이 될듯합니다. 가을이맘때면 전국이 축제로 이어지지만 한가하게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로도 제격이었습니다.
이뿐 아니라 전북고창을 방문하여 선운사, 핑크뮬리맛집 꽃객프로젝트 도 가까운 곳에서 동시에 진행 중이기에 꼭 한 번 다녀오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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