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맛집 65만인구 토박이도 반한식당

전주시민들도 반한밥상 아는 사람만 찾아온다는 백반의 정석 가성비맛집을 소개합니다.

아직은 40대이지만 지난 시절 어릴 적 먹던 음식과 선호하던 음식이이제는 우리 부모님들이 즐겨 찾고 좋아하는 입맛으로 변해가면서 어릴 적 엄마가 해주던 음식이 그리워짐을 느낍니다.

 

한국인은 역시 흰쌀밥과 먹던 음식이 입맛에 맞는구나 라는 생각과 화려하지 않지만 예전부터 소소하게 이어져오던 가정식백반의 맛이 너무 좋습니다.

 

물론 시중에 나가면 화려하고 번지르한 음식도 많고 퓨전식으로 MZ세대들과 기성세대의 입맛을 사로잡지만 말입니다.

김치찌개 와 제육볶음 (사진을클릭하시면 크게볼수있습니다.)

전주는 맛의 고장

전주 하면 음식의 고장이라 알려져 있고 전주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로 서수 많은 맛집과 화려한 인테리어 속에서 진정 숨은 맛집을 소개하겠습니다.

 

전주를 여행차 방문하시는 외지인 들이라면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전주한옥마을 관광과 그와 연계되어 있는 수많은 식당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소개하는 식당은 한옥마을과 조금은 거리가 떨어져 있지만 연인이나 가족들과 함께 진짜 전주의 맛을 느껴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며 여행을 오신다면 꼭 한 번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번잡한 시내를 벗어나 전주시에서 완주와 경계지점인 지역에 행정구역상다리하나 건너 완주군에 위치해 있습니다. 큰 도로변에 있어서 찾기도 편하고 자동차로 이동하신다면 삼례 IC에서 직진으로 3킬로 정도 이동하시면 큰 도로변에  하리슈퍼 와 이모네 밥집이 보입니다.

하리슈퍼로 검색하시면 목적지 식당입니다. (사진을클릭하시면 크게볼수있습니다.)

이모네 밥집 위치

내비게이션 목적지 검색하실 때"하리슈퍼"검색하셔야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 위치: 전북 완주군 삼례읍 삼례 나들 목로 47 "
전화: 063-291-8287
영업시간: 월. 화. 수목. 금. 토.
오전 11시 30분~오후 3시까지
점식식사시간만 운영하므로 저녁식사를 생각하신다면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하신다면
식사 가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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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으로 이동시 시내구간이 아니기에 차량이 막히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건물옆 주차장과 식당간판 (사진을클릭하시면 크게볼수있습니다.)

가족이 함께 운영하는 밥집

식당의 옆으로 바로 이용가능한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고 식당을 하시며 슈퍼와 카페까지도 한건물에서 가족 분들이 운영하는 듯합니다.

 

밥을 먹고 슈퍼에 가서 필요한 물건을 사려는 데 아무도 안 계셔서 큰소리로  " 계세요!? "불렀더니 식당에서 뛰어오시네요. 아무래도 가족끼리 운영하기에 음식맛도 재료도 모두 신선하고 밥맛까지도 최고입니다.

 

특히 공깃밥의  밥맛이 김치하고만 먹어도 될 정도로너무 맛있어서 다른 식당에서 먹는 평범한 그런 밥맛이 아니에요. 

김치찌개와 제육볶음  (사진을클릭하시면 크게볼수있습니다.)

오늘 점심을 이모네 밥집에서 먹었고 오늘 먹었던 음식 사진을 휴대폰으로 찍다 보니 맛깔나게 찍지 못해 아쉽지만
꾸미지 않은 순수 그  자체음식 차림상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제육볶음입니다. 제육볶음을 먹고 싶지만 먹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이유는 최소 2인분 이상 주문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행 중에 오늘 제육볶음 먹고 싶은 분과메뉴가 일치해야 합니다.

 

오늘은 저와 일행 한 명이 제육을 선택해서 다행히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제육볶음을 좋아하는 이유는 제가 돼지고기를 좋아도 하지만 이곳의 제육볶음은 고기가 신선해서 냄새가 일절 나지 않고 어릴 적 엄마가 해주던 그 맛처럼 달달하면서 맵지 않은 매운맛이 너무 좋아요.

 

야채는 딱히 양파 외에 보이지 않고 쌈과 함께 나오는 청양고추, 마늘을 싸서 드시면 최고의 밥도둑입니다. 공깃밥 한 그릇이 부족하지만 다이어트를 위해 참아봅니다.

시래기국물 과 김치찌개 (사진을클릭하시면 크게볼수있습니다.)

진짜 집밥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식당

제육볶음을 시키면 이렇게 시래기 국물이 나옵니다. 고기만 먹고 국물이 없다면 뭔가 아쉬울 수 있지만 따라 나오는
국물이 있어서 퍽퍽하지 않고  좋습니다.

 

그냥 나오는 국물이 라지만 그 맛은 직접 드셔보시면 알겠지만 엄마가 해주는 건강하고 담백한 맛입니다. 다른 일행 두 분이 시킨 김치찌개입니다.

 

하. 제가 전문 블로거가 아니라 휴대폰사진으로 대충 찍다 보니 음식의 맛깔남이 드러나지 않아 아쉽습니다만 칼칼한 김치찌개의 맛은 다른 김치찌개집의 맛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다른 곳의 김치찌개는 뭐랄까 급하게 공장김치를 익히기 위해인위적으로 신김치를 만들어서 국물맛이 시큼하고 깊은 맛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모네 밥집 김치찌개맛은 꾸준히 직접 담은 김치와 오랜 시간 숙성시킨 김치의 맛을 찌개에 그대로 담아져 있어서 정말 좋아하는 맛입니다. 칼칼하지만 시지 않은 국물과 김치의 맛이 너무 좋습니다. 

김치동치미.김치.호박나물 (사진을클릭하시면 크게볼수있습니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김치동치미국물맛은 칼칼하면서도 짭조름하고 감칠맛이 입안을 맴도는데... 일행 중 한 명은 따로 동치미국물을 하나 더 달라고 해서 호로록호로록 금세 마시듯 먹는데 그만큼 맛이 있습니다.

 

이곳에 오면 빠지지 않는 단골 기본반찬인데요 호박나물? 아무튼 어릴 적 엄마가 집에서 만들어주던 맛 그대로입니다. 사실 제가 야채를 별로 안 먹는데 이곳에서 호막나물만 두어 번 더 리필해서 먹습니다.

 

기본반찬이지만 정갈하고 먹음직스럽게 나오는 김치는 먹어보면 공장김치와 직접 담근 김치의 맛의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참고로 이곳의 음식은주방에서 직접다 조리하며 기본반찬들도 텃밭에서 직접 길러서 조리해 나오는 반찬이 대부분입니다.

 

어릴 적 날이 추워질 때면 엄마가 담아주던 겉절이 김치에 흰쌀밥 한 공기 뚝딱 하던 그 맛처럼 너무 좋아하는 기본반찬입니다.

열무김치 와 상추  (사진을클릭하시면 크게볼수있습니다.)

열무김치 또한 그날그날 조금씩 손님상에 나갈 만큼만 버무려서 나오기 때문에 전혀 음식이 시거나 오래되지 않고 그날 버무려서 나온 맛 그대로입니다.

 

아삭함이 살아있고 그렇게 짜지도 않은 자주 표현 하지만 엄마가 해주던 집반찬 맛 그대로입니다. 제육볶음을 시키면 따라 나오는 상추쌈입니다. 절대 설정사진 아니고요 오늘 점심 먹으러 가서 즉흥적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야채가 생기 있고 신선해 보이시죠? 옆에 있는 청양고추 또한 싱싱함 이 그대로 전해지는 한입 물면 아삭아삭 한 식감과 매콤한 청양고추까지 제가 이곳을 추천하지 않을 수 없는 신선하고 엄마가 해주는 그 맛 그대로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맛의 식당입니다.

 

기본반찬 중에 콩나물과 멸치조림 은깜박하고 따로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밥도둑들입니다.콩나물은 아삭하고 삼삼한 게 간이 쌔지 않고 멸치조림 반찬은 달달하면서 자꾸 당기는 게 밥 한 공기가 부족합니다.

이모네밥집메뉴 와 실내  (사진을클릭하시면 크게볼수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제가 직접 먹어본 메뉴에서 말씀드리면 비빔밥!! 신선한 나물들과 과하지 않은 고추장을 넣어 비벼 먹으면 속이 편하고 비빔밥을 시켰을 때 따라 나오는 작은 된장찌개의 맛 또한 구수한 시골된장맛이 말로 표현할 방법이 없습니다.

 

제육볶음!! 위에 적었듯이 고기 먹고 싶을 때 종종 먹는 제육볶음입니다. 김치찌개!! 칼칼하고 공장김치의 인공적 인신맛이 전혀 없는 직접 담가 숙성시킨 김치의 맛 그대로 인 김치찌개 맛. 갈비탕 빼고 메뉴에서 다 먹어봤네요.

 

사실 제가 갈비탕을 좋아하지 않기에 이곳에 선한 번도 먹어보지 않았습니다. 뭐 이만한 가격에 정성스럽고 정갈하게 차려 나오는 음식맛을 보시면 제가 글로 쓰면서 표현하지 못했던 음식의 맛을 이해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끝으로 한가해 보여도 한가하지 않은 식당.

참고로 한가한 시골동네에 위치한식당이라 해서 손님이 적을 거라 생각했는데 점심시간 만 되면 11시 40분부터 몰려드는 손님들의 행렬 이길지는 않지만 줄을 서면서 까지 기다려서 식사하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식사를 하고금세 자리를 비우기 때문에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식사시간 때에 맞춰 몰리는 시간만 살짝 피하시면 편하게 식사할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저는 이곳에 올 때면 11시 40분 정도에 도착해서 식사를 하려 합니다.배가 너무 고픈데 바로 착석하지 못하고 5분이나 10분이라도 기다리기엔 너무 힘이 들어서요. 반찬과 메뉴들 리필이 가능하며 하나하나 정갈하고 맛 또한 좋지만 앞서 말했듯이 이곳은 쌀밥맛 이 일품입니다.

 

여느 식당에선 미리 스테인리스 공기에 밥을 떠놓아 보온용기에서 꺼내다 주지만 이곳은 일일이 메뉴가 나올 때 맞춰서 그때그때밥을 떠서 공깃밥을 가져다주기 때문에 묵은 밥냄새?? 전혀 없고 밥맛이 너무 좋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 이곳 홍보를 위한 관계자나 지인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고요 맛있는 점심 한 끼를 먹기 위해 찾아다니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전주여행을 오신다면 현지인 인 제가 먹어본 수많은 식당 중 에이곳을 추천하는 이유를 알고 싶다면 직접 드셔보시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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