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9. 8. 14:36ㆍ여행.맛집.일상
군산에서 가볼 만한 곳 중 일제강점기부터 현존하는 뜬다리가 있습니다. 뜬다라는 일제강점기 우리의 곡식을 수탈하기 위한 도구였지만 현존하는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입니다.
우리 가족은 캠핑카를 타고 주말을 이용해 전국을 다니며 눈으로 보고 듣고 직접 체험하기를 바라며 구석구석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다닙니다.
이번주는 전북 군산에 위치한 근대화거리와 이 성당등을 여행을 하다 발견한 뜬다 리에 대해 글을 써봅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군산역사여행 일제강점기부터 현존하는 뜬다리
일상적인 여행과 맛집을 다니면서 가끔은 우리 아이들에게 무언가 역사에 대해 알려주고 싶은 맘도 들고나 또한 직접격진 않았지만 선조들의 아픔에 대해 알고 싶어 집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 미래는 없다는 말과 같이 지난 시간 역사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좋은 장소가 있어서 글로나마 소개드려봅니다. 군산항은 일제강점기 때전라도의 곡창지대의 곡물을 수탈해서일본으로 옮기는 역할을 했던 아픈 상처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최근에 군산시는 관광지로 이성당이나 역사문화 등 많은 분들이 방문하고 추억을 하며 지난 시절을 간접적으로라도 느끼며 관광을 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많은 여행지와 먹거리 볼거리가 많지만 군산에 방문하신다면 군산근대 역사발물관 과군산근대화거리 주변에 위치한군산내항 진포해양공원과 함께 해양공원 끝에 위치한"뜬다리"를 지나치지 않고 한번 정도 눈여겨보 길 바랍니다.
일제강점기 아픔을 간직한 뜬다리
그렇다고 제가 일제강점기의 아픔을 대변하는 그런 사람은 아니지만 현존하고 있는 일제강점기의 아픈 기억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좋은 장소라 생각합니다.
뜬다리(부잔교)는 조수만간의 차가 큰 서해안특징을 살려 물에 뜰 수 있는 콘크리트 구조물로 정박시설을 건설한 다음부두에서 정박시설까지 다리를 만들 어민물과 썰물시 상하로 움직이도록 한 선착장 시설물이다.
일제가 전라도 곡창지역에서 수탈한 쌀을 일본으로 송출하기 위하여뜬다리를제3차축항공사기간(1926~1933)에 3호기를 설치하여 3천 톤급 기선 3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후 3호기가 추가되어 총 6호기가 사용되었다.(현재 3호기만 남아있음)
오래된 콘크리트구조물이 지난 시간과 현재시간을 공존하는 모습에서 한동안 멍하니 쳐다보게 되는 의미가 깊은 구조물입니다. 우리 가족과 아이들이 직접 경험하지 못했던 일제강점기 수탈을 하던 모습을 보니 왠지 모르게 마음이 씁쓸해짐을 느끼네요.
전국에 총 3개의 뜬다리가 남아있는데 그게 군산에 있습니다. 제가 보여드리는 곳이 3호기 의 뜬다리 입니다.(1기~6기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3기뜬다리) 아직도 현장에서 현지인이나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으며 관심 있게 보지 않는다면 그냥 지나치고 말 겁니다.
뭐 좋은 거라고 아이들에게 까지 보여주며 아픈 역사를 주입하려 하려는 게 아니라 나라를 잃으면 우리 국민들은 처참한 생활을 해야 하니나라를 이루는 구성요소와 국민들의 애국심을 가져야 한다는 가르침을 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현존할 수 있게 튼튼하게 설계된듯하다.
구조물을 보시면 다리를 기준으로 중간지점에 이렇게 콘크리트와 철골구조물로써 이루어져 있습니다. 길게 내려와 있는 굵은 쇠사슬이 조수간만의 차이를 이용해 올렸다 내렸다 하는 역할을 합니다.
서해안은 특성상 물이 탁하고 물의 높낮이가 밀물. 썰물 때에 다라 높낮이가 상당히 차이가 납니다. 아픈 역사며 1900년대 초반이지만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상당히 과학적인 다리로 보입니다.
가까이에서 바라본 쇠사슬의 굵기가 상당하며 1900년도 초에 만들어진 시설물 치고는 아직도 정상작동을 하며 부둣가 주면에 정박한 일반인들의 고깃배들이 상당히 많아 보였습니다.
이제는 일제수탈의 도구로 사용되지 않고 현지인들의 고깃배를 정박 시 키고다리를 건너 나올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엄청 큰 배들은 수심 때문에 정박하지 못하여도 이렇게 작은 배들이 삼삼오오 모여있는 보습입니다.
이곳이 물 높이에 따라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하며 주변으로 배에 물건을 싣기 편하게 높이를 맞추어줍니다.
저 무거운 콘크리트덩어리가 밀물. 설물 에따라 올라가다 내려가다 한다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게 대한민국이 강대국이 돼야 합니다.
이 정도로 뜬다리 에 대한 글을 마무리하며 일제강점기 아픈 상처를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음 하며 현재도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선진국대열에 서서 끊임없는 발전과 국가위상이 높아지길 바며 우리의 자식들이나 후손들에게 교육적 자료로 쓰이길 바라는 개인적인 바람도 있습니다.
뜬다리 (부잔교) 위치 : 전북 군산시 장미동 23-3
관리부처 :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 군산해양경찰서, 군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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