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시골집풍경

한 번도 살아보진 않았어도 갈 때마다 정겨운 시골집풍경 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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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태어난 곳은 서울이나 광역시는 아니지만 도시에서 살고 부모님도 도시에 살고 계십니다. 도시의 아파트에 살다 보니 시골집의 정겨움을 느끼지 못했는데 하지만 제게도 시골집이 생겼습니다.

 

결혼을 하고 제게도 시골집이 생겼습니다. 언제나 올 때마다 4계절 내내 다른 풍경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언제라도 항상 반겨주시는 부모님들이 계시는 정겨운 시골집입니다.

처음방문했을 때 서먹서먹하고 불편했던 처갓집이이제는 우리 부모님 댁에 가는 것보다 더 편하고 정겹게 느껴집니다.

어릴 적부터 도시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한 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낯선 풍경과 환경이었지만 어느새 그 어느 곳 보다 아름다운 풍경과반가운 분들이 계시는 곳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올 때면 언제나 항상두 팔을 벌려 큰 웃음으로 반겨주시는 장인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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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어우러진 정겨운 시골집풍경

무뚝뚝하신 듯 하지만 누구보다더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누구보다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고마우신 분이십니다.

장모님은 말할 것도 없이언제나 제게 큰 힘이 되어주시는 분이며 제가 좋아하는 음식과 함께 본인의 딸보다 사위인 저를 더 위해 주시는 고마우신 분입니다.

처갓집 앞 마당 밤나무

밤송이가 영글어가며하나둘 밤송이가 벌어지며 가을이 다가옴을 알려주네요. 추석 즘 되면 다 영글어서 마당 한편에 투둑투둑 떨어지고 나면한 알 한 알 주워서 한아름 담아구워도 먹고 삶아도 먹는십 년이 넘게 변함없는 참 고마운 밤나무입니다.

마당 한편에 피어있는이름 모를 꽃 인지 풀인지 어느새 시골집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고 매년마다 소리 없이 그 자리에 그대로 자라나며 변함없이 반겨주네요.

마당에 이름모를 꽃

정겨운시골집풍경과 자연의조화

가까이서 쳐다보면 색상이며 모양이며 너무 이쁘네요. 이 꽃의 이름을 아시는 분이 계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집 옆으로 돌아가면 두 분이 가꾸는 텃밭이 자리해 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겨울김장을 위해배추를 심은 모양입니다.
시골에서 살아보지 못한 저는 그저 모든 게 신기하고 이쁘게만 보이네요.

하지만 마당을 정리하고 치우며 텃밭에 씨앗을 뿌리고 가꾸는 수고와 번거로움을 모르기에 그렇게 보입니다. 그렇지만 혼자 조용히 마당에 나와서 마당을 둘러보며 느끼는 시골집 풍경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아니 이런 풍경이 항상 반겨주는 처갓집의 시골집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바쁘게 돌아가며
짜인 시간 속에 살아가는 저와 같은 분들에겐 잠시나마사진으로 라도 힐링을 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글을 마치며

저 멀리 보이는 시골마을 풍경도평화롭고 아름답습니다. 오늘은 왠지 제가 보고 느끼는 모든 사물들이 그렇게 보이네요.
문득 이런 풍경과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처갓집의 시골집 풍경이 오늘 유독 아름답습니다.

이제야 느낀 거지만풍경이 아름답고 정겨움이 느껴진다는 건 결국 나를 반겨주는 사람이 있고 그곳이 그분들이 지내는 곳이기에 그렇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뜨거웠던 올여름이 지나가는 한편에서 아쉬움을 붙잡지 못하지만이 시간을 이 모습을 간직하고 싶은 맘에 블로그 글에 남겨봅니다. 언젠가 이 글을 다시 보며 지난 시간을 추억하고 싶어 작성합니다. 비록 부족한 글솜씨 지만 이렇게라도 심정을 표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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