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9. 15. 15:29ㆍ여행.맛집.일상
전주에서 칼국수와 소바 분식류 가성비 맛집으로 소문난 금암면옥 에코시티점을 다녀왔습니다.
전주여행을 계획 중이거나 전주에 사시는 분들 중 맛있는 식당을 찾기 위해 검색을 하고 직접 찾아가서 맛을 보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예전과 달리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맛집이 아닌 sns를 타고 찾아다니다 보니 남이 경험한 글이 나홍보성 sns로 인해 맛이 보증되지 않은 가짜맛집이 많아서 결국은 그 집이 그 집이란 생각을 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본인은 직접 가서 먹어보고 맛있지 않으면 글로 쓰지 않습니다.
금암면옥은 현지인에게 소문난 맛집.
예전부터 금암면옥은 전주시민들에게도 유명하고 맛집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하지만 저 또한 전주토박이지만 한 번도 가보지 않았고 근처에 분점이 생겨서 방문해서 음식을 먹어봤습니다.
솔직히 분식을 즐겨 먹지 않는 입장에서 그동안 일부러 찾아서 먹지는 않았지만 이곳은 또다시 찾을 것 같습니다. 금암면옥 전주에코시티점 위치는 송천동에 위치한 신도시인 에코시티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로마네시티라는 오피스텔과 상가건물로 이루어진 곳 4층에 cgv상영관과 같은 층에 입점해 있습니다. 건물 밖은 이마트 에코시티점 바로 옆 큰 도로변이라 찾기 편하지만
로마네시티 건물의 주차장과 함께 진입로를 많이들 헷갈려하시기에 금암면옥 에코시티점 까지 이동경로를 대략적으로 설명드려보겠습니다.
로마네시티 주차장.
송천동에서 과학로를 타고 이동하시면 큰 도로변에 이마트가 보이고 1층에 스타벅스 에코시티점이 있습니다.
스타벅스가 보이면 그 건물을 끼고 우회전하면 위에 사진으로 보이는 주차장입구가 있습니다.
출입구를 통해 1층부터 지하까지 무료이용 가능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입구에서 바로 들어오면 기둥에 표시된 b1.02라는 기둥에 표시가 있고 이렇게 기둥뒤로 자전거 주차장이 보이는데요 주차를 하고 이곳으로 걸어서 이동하시면 됩니다.
이동하시면 이렇게 로마네시티 상가로 이어지는 통로가 나오며 통로를 따라 이동하십니다.
cgv와 같은 층 금암면옥.
통로를 나와 왼쪽으로 방향을 돌리면 이렇게 반디엔 루니스 서점이 보이지만 서점까지 가지 않습니다. 바로 앞에 이렇게 cgv4층이라는 표시가 보입니다.
이곳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바로이동가능하십니다. 엘리베이터는 두대다 운행하며 특이하게도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는 문이 양쪽으로 두 곳이 있습니다.
4층을 누르면 이제 다 왔습니다.많은 상점이 입점한 듯 보이지만 실제로 아직도 공실이 좀 많아 보였습니다.cgv와 같은 층에 위치한 금암면옥입니다.
엘리베이터가 4층에 도착하고 문이 열리면 이렇게 cgv안내표지판이 보입니다.
층을 잘못 왔나? 하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제대로 온 게 맞습니다.
방향을 오른쪽으로 돌려볼까요? cgv라는 표시만 보이네?? 뭐지?? 금암면옥에 밥 먹으러 왔지 영화 보러 온건 아닌데..
일단 들어가 봅니다.
왼쪽은 cgv상영관 티켓구매하는 곳이고 오른쪽으로 방향을 돌리면 이디야카페와 함께
저기 멀리 우리가 찾아온 금암면옥이 보입니다.
주차장에서부터 각층마다 홍보물이 아쉽게도 많이 없어서 처음 오시는 분들은 당혹감을 감추기 힘들 수 있기에 음식을 바로소개하지 않고 주차장에서부터 찾아오는 길까지 대략적으로 적어봤습니다.
다음부터는 쉽게 올 수 있을 겁니다.
살짝 건물의 끝에 위치한 듯 하지만 로마네시티 건물을 크게 놓고 보면 오히려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고
들어오는 길은 제가 설명드린 곳 말고도 여러 곳이 있지만 차량을 가지고 이동했을 때
가장 빠르게 올 수 있는 길일듯합니다.
금암면옥 내부사진과 메뉴.
내부를 바라보면 밝은 조명과 함께 상당히 깔끔한 내부가 음식점의 기본 중에 기본인 위생에서
매우 만족스러운 보습입니다.
위생상태가 안 돼있다면 먹는 내내 찝찝하고 다신 가고 싶지 않기에 음식점은 위생이 최우선입니다.
매장 입구를 통해 들어오면 안쪽으로도 이렇게 니은자로 꺾인 공간이 나옵니다.
입구에서만 봤을 땐 상당히 좁다 생각했는데 안쪽으로 이렇게 공간이 있으니 사람들이 많은 식사시간에도 웨이팅이 길지는 않을 듯하네요.
층고가 높아서 식당이지만 개방감이 좋고 깔끔한 인테리어와 밝은 조명이 음식의 모습을 좀 더
맛깔스럽게 보이기도 합니다.
금암면옥에서 유명한 메뉴가 "칼국수와 소바"라고 하는 분도 계셨지만 저는 분식류를 좋아하지 않아서
돌솥비빔밥을 시키고 가족들은 옛날돈가스, 쫄면, 수제만두 1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우리 가족이 방문한 시간이 저녁시간이지만 이른 저녁이라 오후 5시 정도밖에 안 되어서
사람들이 없었기에 음식은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나왔습니다.
이날 막내아이가 졸려서 투정을 부리고 소란을 피웠는데 친절하신 여사장님께서 과자와 음료를 주셔서 투정 부리는 아이를 달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장님!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미리 나온 기본반찬과 국물인데
국물은 약간 매콤하고 칼칼한 맛이 있어서 아이들이 먹기에 맵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정갈하게 담긴 기본반찬이 여는 분식집에서 나오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제가 보는 위생적으로 정갈하고 깔끔하다는 인상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기본반찬 중에 깍두기의 맛이 인상적인데 처음 한입 먹었을 때 누구나 알고 있던 아삭한 식감이 아닌 살짝 물러진 느낌의 깍두기식감이 시거나 오래된 맛은 아니었으며 오히려 식사를 하면서 깍두기에 손이 자주가게되는 오묘한 맛입니다.
깍두기 매력적이네...
음식점의 기본은 청결.
휴대폰사진으로 대강 찍었는데 보이시나요?
정갈함 과 함께 보이는 음식의 모습.. 일단 합격입니다.
앞서 말했지만 모든 음식점의 기본인 위생이 기본이며 입맛을 돋우는 기본요소이기에 제점수는 합격입니다.
이제밥도 비비고 쫄면도 비벼서 먹기 전에 사진을 찍어보겠습니다.
끝으로 음식을 평가하면.
돌솥비빔밥은 뚝배기에서 조리된어 나왔지만 뻑뻑하지 않고 생각보다 잘 비벼지며
냄비바닥에 딱딱하게 달라붙어 타지 않을 정도의 열기로 조리되 나왔네요..
다른 곳은 돌솥비빔밥을 먹을 때면 뻑뻑함 때문에 국물을 한두 숟갈 정도 넣어서 비벼먹었는데 이곳은
그냥도 잘 비벼지네요.
쫄면은 콩나물, 오이, 양배추가 적당히 올려져 있고 면발 위에 많지 않게 올려있어 비비면서 넘치거나 튀기지 않네요. 다른 곳에서 넘 칠 거 같은 야채의 양 때문에 항상 비빌 때마다 넘치던 기억이 있습니다.
쫄면 또한 부르럽게 잘 비벼지며 새콤달콤한 양념장이 잘 베어 들어 입맛을 돋웁니다. 그렇게 묽지도 않으며 너무 찰지지도 않은 쫄면이 먹음직스러운데 한입 먹어보니..
오! 분식을 좋아하지 않는 제입맛에 새콤하고 그렇게 달지 않은 달콤함에 깜짝 놀라 두세 번 더 쫄면을 호로록하기도 했습니다. 밥 먹고 나오는 길에 로마네시티 상가를 한 바퀴 돌아보며 아이들은 금세 소화를 시키려나 봅니다.
언제나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과 외식을 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근처에 있는 세병공원 산책을 나가보려 합니다
금암면옥 전주에코시티점 위치: 전주시 덕진구 세병 2길 10 로마네시티상가 4층
연락처 : 0507-1335-7832
영업시간 : 오전 10시~ 라스트오더 20시 30분
tip : 금암면옥의 추천 메뉴는 "칼국수 와 소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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